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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량적 분석 Basic Flow 1편
작성자: 체리형부작성일: 2022.12.12 05:31
개별 종목의 분석 방법은 크게 정량적, 정성적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정량적 분석은 전자공시 시스템 내의 사업보고서에 기재된 수치들을 발췌하여 객관화된 분석 자료의 완성이 가능한데 반하여 forward 실적 추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정성적 분석은 주관적인 성격이 강하기에 자칫 허구적인 소설로 오류에 빠질 가능성이 농후해집니다.
높은 주가 수익율의 달성을 기준점으로 삼는다면 이는 사실상 정량적 분석 보다는 성공적인 정성적 분석의 결과에 따라서 성패가 좌우된다고 여겨집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간과하면 안 되는 점은 객관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량적 분석이라는 튼튼한 기초위에 쌓아올린 정성적 분석이라는 건물이어야만 투자 과정에서 외부 여건의 변화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인내가 가능한 투자 심리를 보유할 수 있게 된다는 점입니다.
정량적 분석의 목적과 필요성은 해당 종목의 과거 재무적 지표의 분석을 통하여 좋은 경영진에 의해서 운영되는 우수한 기업 여부의 간파 및 이를 통한 잃지 않는 투자, 즉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리스크 헷지의 목적이 가장 높다고 생각합니다.
정성적 분석의 정의와 필요성은 정량적 분석을 기반으로 해당 종목의 숨겨진 스토리 (다수의 투자자가 인지하지 못하는 해당 기업만의 주가 상승 촉매), 가령 알려지지 않은 신제품을 통한 매출 증가 또는 기존 제품 중 급격한 Q의 확대 또는 신규 메이저 고객사 확보 등의 허구성이 아닌 실제 숫자로 찍히기 시작한 fact를 사업 보고서에서 찾아내어 이를 각종 뉴스 flow 및 각종 검색 결과물과의 조합을 통하여 최대한 객관화 된 스토리 라인을 구축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러한 정성적 분석의 필요성은 해당 종목의 업황 추론을 통한 미래 실적 추론을 가능하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분석 flow에 있어서 이러한 정성적 분석의 오류 발생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가급적 주관을 배제하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토리 라인을 쌓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며 이런 객관적인 데이터 기반과 관련하여 개인적으로 고민하여 적용시키고 있는 flow를 아래와 같이 요약 도표를 통하여 하나씩 설명해 드려 보고자 합니다.
정량적 분석의 기본 가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과거 장기간 추세(History 또는 Track Record)를 기반으로 주가 상승 촉매의 간파와 손실 회피를 목적인 리스크의 Hedge"
위의 기본 가정을 기반으로 아래의 두 가지 flow로 세분화 합니다.
여기에서 투자자분들이 유념하셔야 할 점은 정량적 분석이란 객관적인 근거 자료 확보라는 관점에서 한 가지 객관적 데이터(fact)의 취득에 안주하지 말고 최대한 많은 객관적 데이터들을 취득하여 객관성을 강화하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가령 예를 든다면 일반적으로 어느 종목의 좋은 실적이란 전년 동기 대비(YoY) 높게 증가 한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이는 어찌보면 일차원적인 객관적 데이터일 뿐이며 정량적 분석을 추구하는 투자자라면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한 단계 더 진입하여 증가한 매출액과 이익 그 내면의 세부적인 수치 분석을 통하여 좀 더 세부적인 근거 자료의 확보를 이루어야 하십니다.
매출액의 분석을 위하여 한 단계 더 진입한다면 매출액의 조합 함수는 P(제품 가격)과 Q(판매량) 이기에 매출액의 증가를 P와 Q 측면으로 분리하여 어떤 요소로 인하여 매출액이 증가 하였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단계로 진입이 가능합니다.
이는 정량적 분석의 세부적 진입 단계의 한 예시를 든 것이며 이제부터 위의 "정량적 분석 Basic Flow" 도표에 명기한 순서에 따라 설명해 나가도록 합니다.
1. 주가 상승 촉매
전자공시를 통해 열람 가능한 사업 보고서 내 재무제표 구성 항목들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 되며 이는 '재무 상태표', '손익 계산서'와 '현금흐름표'입니다.
위의 세 가지 항목 중 정량적 분석에서 주가 상승 촉매를 간파 가능한 재무적 수치들은 '손익 계산서'에서 발췌가 가능하며 아래와 같이 다음 단계인 1-①을 설명 드리도록 합니다.
여기에서 잠시.
이 글을 읽으시는 투자자분들은 '주가 상승 촉매'라는 관점에서 가장 중요한 필수적인 기본 상수를 반드시 전제하셔야만 하십니다.
이는 바로 아래의 예시 차트와 같이 매출액의 성장이 발생 중인 종목만을 선정한다 입니다.
[매출액 분기 차트]
주가 상승 촉매란 반드시 성장형 기업에서 간파가 가능하며 이를 위한 필수적인 상수는 바로 매출액의 성장(증가)입니다.
따라서 최근 분기 실적에서 반드시 YoY, QoQ롤 매출액 성장이 발생한 종목만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 명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① 개선되는(증가하는) 이익율 + 개선되는(감소하는) 비용.
손익 계산서를 참조한다면 아래와 같은 내역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확인이 가능하십니다.
◎ 매출액
▷매출원가 (비용)
▶매출 총이익 (이익) = 매출액 - 매출원가
▶매출 총이익율(%, GPM) = 매출 총이익 / 매출액
▷판매비와 관리비 (비용)
▶영업 이익 (이익) = 매출 총이익 - 판매비와 관리비
▶영업 이익율(%, OPM) = 영업 이익 / 매출액
위의 내역을 통하여 이러한 가정을 해보도록 합니다. 어느 특정 종목의 이익 개선이란 의미는 결국 비용의 감소와 일맥 상통한다.
또한 위에서 기본 상수로 강조해 드린 매출액의 성장은 이익 증가를 위한 대전제이다.
이를 요약한다면 아래와 같습니다.
매출액의 증가 (기본 상수) - 절감 가능한 비용(감소하는 비용) = 이익의 증가.
그렇다면 말입니다. 주가의 상승 촉매라는 관점에서 필요한 이익의 증가는 결국 두 가지 함수의 개선이 필요로 한 사실을 위에서 파악이 가능하실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는 바로 매출액과 비용이겠죠.
여기에서 잠시. 왜 저는 주가의 상승 촉매는 이익의 증가라고 말씀 드리는 걸까요? 이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주가를 이루는 함수의 조합을 명기해 보도록 합니다.
주가 = EPS (주당 순이익) × PER (멀티플)
맞습니다. 미래 주가를 결정지울 수 있는 함수는 정량적 지표인 EPS와 정성적 지표인 PER의 조합 함수이며 이 중 EPS는 바로 이익과 연계되기 때문이겠죠.
따라서 정량적 분석의 1-①의 단계를 통하여 주가 상승의 촉매는 손익 계산서 내의 '매출액의 증가 가능성 여부'와 '비용의 개선(절감) 가능성 여부"에 의해 결정될 수 있으며 이를 위하여 다음 단계인 "1-② P, Q, C 분석" 단계로 진입하도록 합니다.
1-② P, Q, C 분석
우선 해당 분석 단계를 설명 드리기 전, 위에서 강조한 대전제인 매출액의 성장을 다시금 강조 드려봅니다.
매출액의 조합 함수는 P와 Q이며 매출액의 증가 가능성 여부를 추론하기 위해서는 P와 Q를 세부적으로 분류하여야만 하며 이러한 분류 작업을 어떻게 진행하는 지와 분류한 데이터를 어떻게 추가적으로 연계 하는 지의 여부를 자세히 설명 드리도록 합니다.
어느 특정 기업의 일반적인 제품 구성은 단일 품목일 경우도 있지만 다수의 품목으로 구성되어 있는 경우가 더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의 경우 'P와 Q의 세부 분류' 라는 관점 하에서 해당 종목의 모든 제품 구성 항목들의 분기별 매출액을 발췌 하여 엑셀로 자료화 하며 아래는 해당 예시입니다.
개별 종목의 보고서 내의 '매출 및 수주 상황 - 매출 실적'에 표기 되어있는 품목별 매출액을 각 분기별로 발췌하여 엑셀을 이용하여 자료화 시킵니다.
여기에서 잠시.
정량적 분석의 세부 분류란 서두에서 강조 드렸듯이 객관적 자료의 다중 확보가 필요 하다라고 강조 드린 점을 다시 한번 복기 시켜드립니다.
아래의 내용의 경우 위의 다중 자료 확보라는 측면으로 추가적인 세부 분류 사항이 발견 가능하며 이는 품목별 분류와 이를 한 단계 더 진입하여 한 개 품목을 '내수'와 '수출'로 구분하는 작업을 의미합니다.
주가 상승의 촉매란 관점에서 내수에 한정된 영업 활동을 보여주는 기업 보다는 수출을 통하여 Q의 확장을 이루고 있는 기업이 당연히 유리할 수 밖에 없는 사유이겠죠.
여러분들은 정량적 분석의 진행 과정에 있어서 항상 주가 상승의 촉매라는 명제에 있어서 '매출액의 성장'을 기본 대전제로 유념하셔야 한다는 점 잊지 마시기 바라며 '매출액의 성장'이라는 대전제는 P와 Q의 확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이 시점에서 간파하시고 유념하셔야만 하십니다.
여기에서 잠시 매출액 = P 와 Q의 조합 함수입니다.
매출액의 지속적인 성장이 발생 중인 어느 특정 종목이 있습니다. 이 경우 P의 상승과 Q의 확장(증가)이 동시에 발생하는 CASE는 BEST CASE 입니다.
그러나 사실상 국내 기업들의 실적 그 이면을 분석 하여보면 대다수의 매출 성장을 지속하는 국내 기업들의 사유는 Q의 정체와 이를 상쇄하는 P의 상승으로 인함입니다.
주가 상승 촉매의 대전제인 매출액의 성장, 그 내면을 이루고 있는 조합 함수인 P와 Q.
이 중 해당 기업의 진정한 성장이란 Q의 확장을 통해 이루어 질 수 있다 여겨지며 성장주란 바로 Q의 지속적인 확장을 이루는 기업을 의미합니다.
이의 예시로써 미국 테슬라와 국내 2차전지 섹터에 포함된 기업들을 그 적절한 예시로 들 수 있으며 최근의 주가 조정기에도 불구하고 이들 종목들의 주가가 왜 견조 하였는지의 사유를 살펴 본다면 최근래 희소한 Q의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기업들의 면모 속에서 유일하게 Q의 확장을 지속적으로 보여왔던 섹터이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매출액의 성장 = Q의 확장이라는 전제를 유념하시며 정량적 분석의 단계를 지속 이어 나가도록 합니다.
다시 위의 매출 실적 표로 복기하여 왜 수출과 내수로 세부 분류가 필요한지에 대해서 이해하셨으리라 여기며 아래와 같이 최종적으로 자료화 시킨 엑셀 도표를 샘플로 보여드려 봅니다.
위의 도표를 통하여 주요 제품들의 수출 비중은 장기간에 걸쳐서 60%대를 유지 중이며 매출액 구성 중 주요 제품은 계면 활성제인 점이 확인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위의 도표를 통해서 인지 가능한 FACT는 사실상 제한적이며 인지성을 개선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시각화 된 차트로 변환시켜 해당 추이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차트로의 변환 과정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위의 도표를 아래와 같이 엑셀을 이용하여 차트화 시킨 내용을 공유 드려봅니다.
어떠신가요?
위와 같이 시각화 된 차트를 통하여 주요 품목들 중 노란색 막대바에 해당하는 '계면활성제 수출'이 높게 증가하고 있으며 또한 주황색 막대바에 해당하는 '분황 및 황산 수출' 또한 높게 증가하고 있는 현황이 쉽게 인식이 가능합니다. 또한 수출 비중을 초록색 선으로 별도로 표기하여 17년 1분기부터 장기간 매출액 중 약 60%의 매출 발생은 수출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현황이 쉽게 파악이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매출액의 성장이라는 대전제와 이의 세부 진입 단계인 Q의 확장이라는 측면에서 어떤 품목을 어떠한 관점에서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분석해야만 할까요?
여기에서 잠시, 시간은 유한 합니다.
그리고 분석 대상인 상장 종목 수는 현재 2,400 여개에 이릅니다. 매 분기 실적 발표 시 호실적을 발표한 옥석을 스크리닝할 경우 일반적으로 전체 상장 종목 수의 10% 정도인 200 여개의 기업들이 리스트에 포함됩니다.
따라서 투자자란 기본적으로 최대한 많은 수의 종목 POOL을 갖춰야 한다는 명목하에 가능성 있는 좋은 기업들을 발굴하여 깊이 있게 분석을 할 당위성이 있습니다. 이러하기에 어느 하나의 특정 종목 분석에 있어서 중요 포인트에 있어서 유한한 시간과 분석해야 할 수 많은 종목이라는 명제 하에서 버릴 건 버리고 집중적으로 분석해야만 하는 당위성이 있는 항목을 반드시 선정하여 하며 해당 항목과 관련된 분석에 집중 하여야만 합니다.
위의 시각화 한 차트의 유용성은 여기에서 발휘되며 위의 차트를 통해 집중적으로 시간을 할애하여 분석해야 할 품목의 선정이 가능해지며 이는 바로 최근 분기 뚜렷하게 성장이 높게 발생하면서 매출액 비중이 높은 두 개의 품목인 '계면활성제 수출'과 '분황 및 황산 수출' 입니다.
따라서 위의 FLOW를 통해 선정된 '계면활성제 수출'과 '분황 및 황산 수출' 과 관련하여 P와 Q 그리고 C 측면으로 한 단계 더 진입하여 Deep한 분석 단계로 진입합니다.
다음 내용들은 2편으로 이어집니다.